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2024년 군위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진대회는 약 200여 명의 로컬푸드 출하 농가와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가들의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올 한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로컬푸드 정책의 공익적 가치와 상호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생산자 선언문 낭독, 생산자 의식 다지기 피켓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생산자 선언문에는 ‘가족 소농·고령농 참여와 생산비 보장’, ‘얼굴 있는 먹거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 ‘소비자 건강 수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위한 생산자 노력과 의지가 담겼다.
군위로컬푸드는 민선 8기 군정 전략인 농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 실현 과제로 지난해 11월 군위군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로컬푸드 출하 등록 농가 300호 육성, 군위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및 무인 판매 신규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또 올해 5월 개장한 군위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년 대비 약 20% 정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2개월 간 3개 학교에 군위 지역 농산물로 시범 공급한 대구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공급은 약 1.3t의 공급 실적을 내기도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로컬푸드는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한 군위 로컬푸드의 지금까지 성과는 농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그간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으며, 군위 로컬푸드 생산자라는 자부심을 품고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