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관노 언급 게시자, 사과한다면서 김구 선생은 왜 언급?

2020-07-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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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리앙]


故 박원순 시장과 관련해 이순신과 관노를 언급한 게시자가 사과했지만 또다시 백범 김구 선생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또다시 커지고 있다.

13일 진보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해당 글을 올렸던 게시자는 "예를 잘못 든 제 잘못이 크다. 댓글 표현이 문제 있어 보이지만 이는 제 평소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관노라는 단어에 민감해하시는데 박원순 시장과 관노란 취지는 절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게시자는 "그 예는 지금으로 보면 그분의 수치스러운 부분이다. 지금의 잣대로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을 그 사람의 공적을 허무는데 사용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게시자는 "김구 선생의 예를 찾아볼까요? 김구 선생도 비슷한 일화가 있네요. 이런"이라면서 또다시 김구 선생을 언급해 또다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 게시자는 박 시장의 조문을 거부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한 사람의 치열한 인생이 이렇게 도덕적 재단으로 날려가는 건가. 난중일기에서 '관노와 수차례 잠자리에 들었다'는 구절 때문에 이순신이 존경받지 말아야 할 인물인가요? 그를 향해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건가요?"란 글을 올렸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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