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대표 이은경)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의 주요 공적을 보면,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이다.
이은경 회장은 “이번 환경부 표창을 계기로 우리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단체 내에서 체계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우리와 같은 목적을 가진 많은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는 수성구청에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지역 여성들이 2015년 만든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환경과 관련된 활동 외에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실천을 위해 인권 캠페인과 시민교육, 국내외 기부 및 자원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착한 소비를 위한 장애인기업, 마을기업 이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를 통해 시민교육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수성구민 개개인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인류공동체의 한 일원인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교육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진밭골야영장, 진밭골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의 울창한 산림, 계곡 등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산책코스로 조성됐다.
김팀장은 "특히, 진밭골산림욕장에는 순환형 산책로를 마련해, 소나무숲으로 이뤄진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초 등 환경에 알맞은 야생초화류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통해 진밭골의 자연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수성구민 및 시민의 많은 애용을 바란다 하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진밭골 둘레길은 주민들에게 일상화된 산책과 명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호강변, 연호지, 망월지 등을 연결해 수성구를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