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
이번에 승인 받은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이다.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고,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라며 “DKF-313이 이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