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과 자회사 셀론텍 경영권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18일 SC엔지니어링 최대주주인 우앤컴퍼니와 김건우 대표의 SC엔지니어링 지분 전량(지분율 66.68%)을 136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헬스케어 사업은 '스위치온 다이어트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스위치온'은 최근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성형필러 '테라필', 힘줄·인대 재건용 '리젠씰' 등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 확대 행보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LG화학, 동국제약, 코오롱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며 단기간 성장 폭을 키웠다.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최근 1년간 중국 사환제약 등 3개국 6개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1200억원 규모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1~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48억4000만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 514억2000만원, 영업손실 4000만원 대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 자율주행차 시장 급성장으로 차량 내 전자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배터리용 FPCB 판매 및 수주액 증가와 투명디스플레이 '액트비전' 사업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SC엔지니어링 및 셀론텍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