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 홍콩경제상업전략연구소는 7일자 보고서를 통해, 홍콩의 올해 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년 대비 -5.5%로 예측, 4월에 발표한 직전 예상보다 2.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8.9%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내⋅외수 침체가 예상보다 컸다는 점을 감안한 전망치다.
항목별로는 서비스 수입 감소폭은 35.1%로 가장 크며, 반대로 물품 수출은 5.3%로 가장 소폭으로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업률은 5.5%로 추정했으며, 속보치로 5.9%였던 3~5월에서 개선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