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59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진상사(현 ㈜한진)에 입사한 뒤 한진상사 이사, 대한항공 부사장, 한국공항 사장, ㈜한진 사장·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6·25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장례는 한진그룹 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딸 황윤경씨와 사위 최광성 인하대병원 교수가 있다.
한진그룹 측은 "2002년 퇴임시까지 한진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일등공신 역할을 한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