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사업지인 안동·예천·포항에 거주하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 또는 출산한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에 수혜 중인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나 영양플러스 사업 종료 후 신청 시에는 지원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주민등록 기준 읍·면·동 사무소 방문접수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인 이메일, 팩스 신청도 가능하며, 사업신청서와 함께 임신 및 출산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때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8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배송된다.
6월말 기준 안동·예천지역은 438명의 임산부에게 965건의 꾸러미를 공급했고, 포항지역에서는 사업 시작 전부터 594명의 임산부가 사전신청을 해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였다.
조환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경북 친환경농산물이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하절기에도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