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스터와 1-1 무승부···유로파 진출 '빨간불'

2020-07-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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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 아스널이 레스터 시티(레스터)와 비기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에서 한발 멀어졌다. 레스터는 리그 4위를 기록했다.

8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34라운드 경기에서 홈 팀 아스널이 레스터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21분 오바메앙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은케티아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를 겪었다.

레스터는 수적 우세를 몰아 후반 34분 제이미 바디가 동점 골을 만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50점으로 유로파 진출이 확실한 7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8위 토트넘 홋스퍼와 9위 셰필드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유로파 진출이 보장되지 않는다.

레스터는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지만 역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점)와는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EPL의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리그 4위까지 진출한다.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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