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콤파스포인트의 아이작 볼탄스키 정책 리서치 책임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고객 가운데 바이든의 대선 승리 때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분기 실적발표가 끝나면 시장의 초점은 본격적으로 미국 대선 결과로 옮겨갈 것이라며, 그 시기는 이르면 이날 말, 늦어도 8월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샤풀리 대표는 6일 미국 증시 랠리의 배경에는 "바이든이 시장에 그리 나쁘지 않으리라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증시 간판 S&P500지수는 1.5% 오르면서 닷새 연속 랠리를 펼쳤다.
크리샤풀리는 보고서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은 바이든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누르고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두려움 속에 지켜봤지만, 바이든이 (우려만큼 강한 증세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므로) 증시에 중립적(혹은 긍정적)이고 무역 정책 리스크와 터무니 없는 트윗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