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청 인근 1만6천700㎡ 규모에 조성된 해바라기·코스모스 단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우울감과 불안심리,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해바라기 단지에는 다채로운 4종류의 해바라기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과 무더위 쉼터가 조성돼 방문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는 8·9월에 피는 꽃이지만 시는 코로나19와 함께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땅고르기, 씨앗파종, 거름주기 등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가족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공간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인근 아파튼 단지 등과 어우러져 넓은 지역에 다양한 종류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일제히 피어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