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당 재정을 합리화하고 조직 역량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당사를 이전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한나라당 시절인 2008년 염창동에서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 한양빌딩으로 당사를 옮겨 11년간 자리를 지켰다.
통합당은 이번엔 당사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관계자는 "여전히 살림이 어렵지만 물리적으로 당 조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대선 준비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울러 임대료 부담을 줄이면 오히려 재정 건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늦어도 2∼3달 안에는 당사 이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