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4월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란 슬로건 아래 전사적 선포식을 갖고 HIT 운동을 전개해왔다. ‘혁신 명소’는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를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단위 공정에 부여된다.
1호 혁신 명소로 선정된 순천공장은 지난해 ‘설비 제 모습 찾기 운동’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 혁신 운동 선포 이래 TCM 공정을 ‘설비 강건화 모델’로 선정하고 설비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왔다.
결국 품질 부적합이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요인까지 찾아내 TCM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롤 마크’(강판 압연 롤의 흠집 자국)로 인한 품질 부적합을 개선했다.
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제 모습을 찾은 설비를 보니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펼친 그간의 협업과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