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그룹은 자동판매기 생산업체 로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인서비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일 필립스그룹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벤의 주력사업인 자동판매기를 중심으로 필립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로벤은 자동판매기 생산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신고속열차(KTX2) 자동판매기’를 개발하는 등 철도 관련 무인서비스 개발 및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방승호회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로벤의 자동판매기를 접목시킬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