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봉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자신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원회는 최숙현 선수 폭행 사건과 관련있는 김 감독과 선수 2명을 불러 2시간 동안 조사를 했다.
또한 "팀 닥터가 구타하는 걸 김규봉 감독이 말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팀 닥터가 덩치가 크고 힘이 센데 말리다가 안되면 선수들이 합세해 말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결국 김 감독은 모든 폭력 행위를 팀 닥터에게 넘긴 상황이다.
경주시체육회는 선수단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정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검찰 수사 이후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김 감독을 비롯해 팀 닥터, 선배 선수 2명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