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기 위해 광주시 방역 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집합·모임·행사 금지 ▲공공시설 운영 전면 금지 ▲고위험시설 집합 제한 ▲노인요양시설 코호트격리 ▲확진자 관련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협조의무 위반 시 조치 ▲초‧중‧고등학교 학생 밀집도 낮추는 등교 방안 시행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진자 증가대비 병상 추가 확보 등이 시행된다.
특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광주시, 교육청, 5개 구청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금지된다.
광주시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행사 참석을 적극 자제하시길 바란다”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격리 해제된 사람이라도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에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일 15시 30분 기준 광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