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새만금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공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와 바이오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인스코비 유인수 대표는 최근 전북일보에 낸 기고문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성이 있는 ‘단지내부 굴착방식의 공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새만금개발은 전북 발전의 시금석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유효한 개발방안이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개발원칙을 제시했다.
매립지 이외의 하천지역을 해수로 유통해 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매립비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매립방식을 ‘새만금 호소 외부 운반토방식’, ‘호소내부 준설매립 방식’에서 ‘단지 내부 굴착공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부굴착공법’은 다른 두가지 공법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성이 크다고 했다.
또 수질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내부 준설로 생기는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고 내부에서 멋진 담수호를 만들어 용수 문제도 해결하면서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인 수변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전라북도가 자연 친화적인 수변도시(Biotope)를 진정 원한다면 성공 가능성에 관해 공개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