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 근무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지사가 아닌 서울 KT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한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B씨와 밀접 접촉했으며 지난달 30일 오후 B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일 검사를 받았다.
KT는 A씨가 지인 확진판정을 확인한 1일 즉시,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 전원을 재택근무 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KT 측은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광화문 이스트와 웨스트 사옥 직원전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조치했다"며 "근무 공간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에 긴급 역학조사 실시를 요청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 [사진=차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