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 모임 등과 관련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30일 이전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있었고, 이날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 1일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확진자 발생에 따라, 10번 및 1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파악에 신속히 돌입, 30일 20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완료했으며, 12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19명 중 과천 시민은 5명, 타 지자체 거주자는 14명으로, 관내 시민 5명에 대해서는 현재 시에서 자가격리 조치 해 공무원이 1대1 전담 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 12번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2번 확진자 동선과 10번·11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이 나올 경우, 시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과천마당 앱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일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좁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 등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