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눈물의 과거사 해명..."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

2020-06-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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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아가 과거 '상간녀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면서 그의 과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세아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의 스캔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세아는 1996년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을 꿰차며 데뷔했다.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김세아는 2016년 별안간 '기업인과의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당시 김세아는 모 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로부터 1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기까지 했다. 부회장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과 김세아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혼인이 파탄났으며, 김세아가 법인 소유 차량과 월세 500만원의 서울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 등을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세아는 "어떤 분들이 이혼을 하면서 나 때문이라고 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가방 사업을 도와줄 수 있냐고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무산이 됐고, 본부장이 연락와서 죄송하다며 회사로 한 번 오라고 했다"라고 차분히 설명 했다.

이어 "뭐라도 도와주고 싶다고 하길래 아동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딱 두 달 일을 했다. 한 달 월급을 5백만 원 씩 두 번 받고 스캔들이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SBS플러스]

회계법인의 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서도 김세아는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 뒷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아러며 "법원에 증거 자료를 내 소명했고, 조정으로 잘 마무리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당시 뚜렷한 대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고, 무엇보다 본인이 이런 일을 처리하는데 미숙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해 받을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수미의 말에 김세아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공인으로 구설수 오른 것 자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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