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그간 한국의 해외봉사활동, KOICA의 해외원조사업 등에 관한 사진전을 개최해 왔는데, 이번 해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앞으로 기후변화와 함께 전염병이 전 인류에게 중대한 문제가 될 것임을 감안하여, 전염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과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염병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 무상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10년 이래 매년 해외원조 중 약 15%를 보건분야에 해오고 있으며, 전염병 분야에서는 그간 30여개 개도국에서 결핵, 말라리아, 수인성 질환, 기생충감염 등 50여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정부 프로젝트, 민간 개발원조단체의 사업, 해외봉사단 활동, 외국인 초청연수, 인도적 지원, 혁신기술 활용사업 등 한국이 그간 개도국에서 해 온 다양한 형태의 전염병 지원 사업에 관한 사진 2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권태면 센터장은 매년 하반기에 인천지역에서 개최해 온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포럼과 세미나도 금년에는 전염병 분야를 주제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