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 시민 공청회 연다

2020-06-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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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내달 3일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연다.

과천시는 도시 성장에 대비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7~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과천시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이에 수반되는 정책 계획 및 전략 등에 대해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열리는 자리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명부를 만들어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을 확인한 뒤 공청회장 내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좌석 간 거리도 1m 이상 간격을 둬 배치한다.

공청회 진행자로는 최주영 교수(대진대), 토론자로는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이사, 김형구 어반플랫폼 기술사사무소장, 서충원 교수(강남대), 이상경 교수(가천대)가 참석한다.

시는 2035 과천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통해 2035년 목표인구 15만명에 대한 인구배분계획, 생활권 계획 등 공간구조 설정, 개발 여건과 보전의 조화,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 등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내달 17일까지 도시정책과로 접수한 시민 의견을 검토·반영, 올 하반기 중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완료한다.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안은 내년 중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과 함께 과천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이번 공청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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