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지난 24일 제229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2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지난 2018년 7월 3일 출발해 2년간 김경구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정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비판·견제를 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중대한 사안 및 지역 현안문제 등 민감한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입법과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준비를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원 연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방의회의 가장 큰 권한이자 본연의 업무인 의원발의 91건으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민생과 현안을 챙기는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또 시의회는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 상담관이 전화나 시의회 홈페이지, 서면이나 면담 등을 통해 수시로 민원을 접수하고 있으며, 각 의원들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구축해 시민들과 항시 소통하면서 시민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김경구 의장은“제8대 군산시의회가‘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의회’란 슬로건과 함께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생활의정을 펼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되어 27만 군산시민을 대표하는 의회 대표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열린의회’
군산시의회는 지난 2년간 219일 회기동안 안건 390건을 심의했으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소통하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례 등을 직접 상정한 의원 입법 발의 조례안 91건을 포함해 민생과 관련된 조례 199건을 제·개정했다.
또 일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8건의 성명서와 27건의 건의(결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송부했으며, 조례안 199건, 동의안 83건, 승인안 5건, 예산안 11건, 기타 92건 등 총 390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의회의 중요한 역할인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전반기 동안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자료 600여 건을 요구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 견제와 감시는 물론 소홀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감사 결과 불합리한 594건의 정책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합리적 비판과 조화로‘할 말은 꼭 하는 의회’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통해 평소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시정질문 4건, 5분 자유발언 83건을 실시해 적극적인 시정 견제와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산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조례안과 군산시 새만금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군산시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기반 정책을 발의하고 유관 부서와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는 한편, 기관별 워크샵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재정지원책을 써야 한다고 군산시에 강력히 주문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 최초로 군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군산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기본권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재난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시 차원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전시민에게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고자 비회기 중에도 군산시 주요 사업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상황 등을 점검 감시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 각각의 지역구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군산사랑 상품권 발행’과‘동네 문화카페’배달강좌 사업, 소상공인 지원정책,‘배달의 명수’등 다양한 군산시 경제 활성화 정책들이 단기성 사업으로 끝나거나, 예산 낭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지속 가능한 정책대안 제시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또한 장자도 발전소부지 환원과 미공군 군산비행장 송유관 환경대책 수립 및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평등한 한-미 SOFA 개정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중단 촉구, 전북인력개발원 존치 촉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시기를 놓치지 않고 민의를 반영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빠진 군산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양질의 군산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군산형 일자리 창출 촉구 건의문’과 군산시의회 주관으로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임대료 인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 분쟁 해결 촉구,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착공,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건의문 등 지역 문제와 시급한 현안사항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관에 강력히 촉구하는 등 27만 군산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폭넓은 의정 교류활동
더 넓은 소통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국내 및 국외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상호기관 간의 우호를 다지는 등 세계속의 군산을 알리기 위한 국내·외 해외교류 활동에도 힘썼다.
지방의회 활성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서울 은평구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의회간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방안 등 다각적인 교류활동으로 두 도시의 상생적 발전을 약속 했으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천시의회와는 의원 상호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관광 시설을 탐방해 우리시 접목방안을 모색하는 등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국 타코마시장 일행과 베트남 붕따우시 대표단이 군산시의회를 방문해 양국 기초의회의 의회제도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과 양 도시의 지방의회 간 우호협력 및 국제적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의견을 나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군산시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나눔으로 소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의 무료 배식봉사를 실시했으며,‘사랑의 연탄나눔’과‘빵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아픔과 기쁨을 같이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