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화가 작품’ 논란 현충사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해제 심의

2020-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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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18일 신청·영정동상심의위원회의 통해 결정

충무공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사진=연합뉴스 제공]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장우성 화백이 1973년에 그린 현충사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을 지정 해제가 논의된다.

문체부는 25일 “현충사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 해제 여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규정’에 따라 영정동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 해제를 신청했다.

현충사관리소는 2010년과 2017년에 지정 해제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장우성 화백이 1986년 그린 유관순 열사 영정 역시 폭행과 고문으로 얼굴이 부어있는 수형자기록표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져 얼굴 모습 등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과 친일 화가 제작 논란이 일어 2007년 새로운 표준영정이 봉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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