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치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영향에 재정적자와 채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등급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나라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 신용등급이 조정된 건 캐나다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S&P글로벌레이팅스와 무디스는 캐나다 신용등급을 여전히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로젠버그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캐나다의 부채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추가 강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소식에 캐나다 달러 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소폭 떨어졌다. 다만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노바스코샤 은행의 데릭 홀트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 "모든 나라가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 또 신용 등급은 상대 평가이며 아직 다른 신용평가사들은 캐나다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