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안산·화정천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EM세안비누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을 진행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 발효액과 질 좋은 황토로 만들어져 하천의 수질향상,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지방보조사업 ‘자연형 생태하천복원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은 2주전부터 모여 4천여 개의 EM흙공과 세안비누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건넬 1700개의 세탁비누를 폐식용유를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
임충열 새마을회장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깨끗한 생태하천 만들기를 위해 새마을회가 항상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조만간 반월천, 신길천 등 소하천에도 EM흙공으로 하천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곰팡이가 하얗게 핀 흙공으로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처럼 코로나19 치료제가 하루빨리 개발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되는 새마을회의 봉사가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