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14일물 역RP 금리 인하

[사진=인민은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8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7일물, 14일물 발행을 통해 1200억 위안(약 21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14일물 역RP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7일물 역RP로 500억 위안, 14일물 역RP를 통해 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7일물 역RP 입찰금리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2.2%를 유지했지만 14일물 역RP 금리는 2.35%로 기존의 2.55%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인민은행이 14일물 역RP 금리를 인하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초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 금리를 2.5%에서 2.4%로, 14일물 역RP 금리를 2.65%에서 2.55%로 내렸었다. 

이후 지난 3월에도 역RP 금리를 낮췄지만 당시 14일물 역RP 금리를 동결한 채 7일물 금리만 2.4%에서 2.2% 인하했다.

관련기사

• 中증시, 추가 유동성 공급에 상승...상하이종합 1.16%↑
• 판궁성 中인민은행장 "공개시장조작 7일물 역RP 금리도 0.2%p 인하"

한편, 이날 만기에 도달한 역RP 규모는 800억 위안이며, 3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