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본격적인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전 도내 가금농가, 공무원, 공수의 등 방역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2개월가량 더 빨리 시행하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유럽·중국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증가해 철새로 인한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물샐틈없는 방역태세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우선 1차적으로 시군 방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근 해외발생 동향,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방역대책, 관련 법령 등을 교육하고, 2차적으로 각 시군별로 영상자료와 홍보물을 활용해 가금농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영상자료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소그룹별 교육 등의 방식을 도입한다. 소그룹별 교육 시에도 참석자 간 2m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게 할 방침이다.
자발적인 방역의식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관련 영상자료를 SNS 등에 게재해 농가, 공무원은 물론 일반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지난 2년간 선제적 차단방역과 농가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AI 발생이 없었다”며 “올해 역시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방역수칙 준수, 시설보완 및 사양관리 등 철저하고 선제적인 대책 추진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