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회 정상화·원 구성 마무리되면 당권 출마 선언"

2020-06-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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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에 前 대전 부시장 김택수 변호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6일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시기를 봐서 내 나름대로의 비전과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아직도 여러 힘든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내가 출마를 선언하기 어려운 것은 잘 알 것이다. 시기는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당선 시 2년 임기 완수를 공언하며 '대권 포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그 내용은 여러분이 잘 아는 바와 같다"며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추구해왔던 책임지는 정치의 모습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회견에 앞서 자신의 전국단위 지지 모임인 새희망포럼 전국 권역별 대표자 회의를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모임 배경에 대해 "지난번 나와 우원식 의원 간 만남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여러 가지 말(대권 포기)에 대해 정확하게 배경설명을 드렸다"며 "오늘 전국에서 모인 대표자들은 상당 부분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대변인으로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택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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