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사임

2020-06-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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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서 유일하게 삼성 내부 인사로 참여했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사임했다.

준법위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가 끝난 뒤 준법위는 이 위원이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의 횡령·뇌물공여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의 권고로 지난 2월 출범했다. 이후 김지형 전 대법관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운영되다 지난 3월 권태선 위원이 일부 시민단체 등의 비판에 따라 사임하며 6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준법위는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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