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001은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마추어 리그인 로드FC 센트럴리그 50경기를 시작으로 프로 대회인 ARC001 10경기까지 총 60경기를 한 장소에서 소화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열리는 격투기 대회라 큰 호응을 얻었다. ARC 대회조직위는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 무관중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완벽 방어를 위해 보완에 보완을 거쳤다.
중계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랜선을 타고 퍼져 나갔다. 전·현직 대표의 합심도 눈에 띄었다. 김대환 로드FC 대표와 전 대표인 정문홍 WFSO 회장이 직접 나서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독려하고, 중계 중 발생하는 수익금을 후원했다.
ARC 대회조직위는 "코로나19로 격투기 업계가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아시아 격투기 문화를 선도하는 로드FC는 ARC 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 리그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