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일 삼육대, 삼육대 총학생회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갈매역 정차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서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삼육대 학생·교직원 통학 편의 향상을 위해 갈매역 정차에 힘쓰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말 공사 착공을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시와 삼육대, 삼육대 총학생회는 GTX-B노선이 13개 역에 정차하고, 노선 중 유일하게 갈매역에만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과 등·하교에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난으로 인해 시민 불편일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갈매역 정차가 반영된 GTX-B 기본계획 및 사업승인 고시가 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시 정차 방안을 검토한 후 올해 말까지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