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9900원...1년 간 할인

2020-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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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주중 50%, 주말 20% 할인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을 탈 때 할인이용권 '바다로'를 9900원에 구매하면 1년 동안 주중에는 운임의 50%를, 주말에는 2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바다로의 가격을 기존 1만5900원에서 99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또 지난해까지 여름·겨울 이용권과 연중이용권으로 나눠 따로 판매하던 것을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내수와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할인이용권이다. 기존에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연중이용권을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할인권과 함께 이번에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최대 3인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1만5900원)도 새로 출시했다.

바다로는 제주·울릉·인천·여수 등지의 총 46개 선사, 118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다로 구입은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 또는 한국해운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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