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포항 큰동해시장에 표창장 수여

2020-05-2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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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생명 구한 시장상인들의 노력 격려

포항남부경찰서가 27일 교통사고를 당한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포항 큰동해시장 상인회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포항 큰동해사장 상인회 제공]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교통사고를 당한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포항 큰동해시장 상인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장 수여는 지난 4월 19일 포항 큰동해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시 차량에 깔린 환자를 시장상인들이 즉시 힘을 합쳐 현장에서 차량을 들어 올리고 신중히 빼내어 응급처치 및 신고를 이행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포항 큰동해시장은 그간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포항시 장학금 기탁, 코로나19 거점병원 의료진에 떡 증정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온 시장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포항에서 가장 먼저 이를 추진해 성과를 보이는 등 전통시장의 모범을 보여주는 시장으로 손꼽혀왔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인명구조를 통해 상인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며 지역 내 환자 발생 시 포항시민들의 철저한 신고정신과 응급조치만으로도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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