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여행 자회사를 포함해 15개 자회사 전체에 대해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방향을 확정지었다.
올해 1분기 마크호텔과 SM면세점의 순손실이 각각 33억원·65억원에 달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워 장기적으로는 핵심 여행업인 하나투어만 남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와 관련, 하나투어 A임원은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중단되고 피해가 커지면서, 국내여행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몸집을 줄일 때가 아니라, 더 강화해야 할 때다. 따라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역시 더 키울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현재 해당 매체 보도를 접한 지자체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무척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