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군에 따르면 항공구조사 33명과 HH-60, HH-32 등 헬기 3대가 참가하는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 훈련'이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비상 탈출한 조종사가 산악 지역에 조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고 있다.
1부 전투생환 훈련은 침투조, 조난자 팀, 대항군 팀으로 구분돼 진행 중이다.
공군은 "생환훈련을 통해 구조 작전 능력뿐 아니라 야간 산악지형에서 안전하게 생존하기 위한 은신처 구축, 음식물 획득 등의 생환 능력도 함께 배양했다"고 설명했다.
28일부터 실시되는 2부 산악구조 훈련은 항공구조사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산악지형에서 발생하는 조난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항공구조사들은 계곡, 암벽, 나무 등 각각의 조난 유형별 안전한 접근 방식 습득과 조난자 이송을 위한 레펠 구조 훈련 등을 한다.
특수탐색구조대대장 정한철 중령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조난된 조종사를 반드시 구출해내는 것이 항공구조사의 임무이자 존재 목적"이라며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는 신념 아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