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2020-05-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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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접촉자 등···인천, 부천 거주

쿠팡, "해당 물류센터 방역 작업 중, 상품 배송 차질 없을 것"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다.

26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와 관련자 등 관련 확진자가 총 6명으로 파악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3명으로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A(24·남) 씨, 인천시 계양구 거주자 B(50·여) 씨, 부천시 거주자 C(34·여) 씨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A 씨는 지나 24일 발열·기침·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

B 씨는 앞서 해당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23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해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 역시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C 씨는 지난 24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근무한 부천 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한편,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선 앞서 3명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42번 확진자(43·여)와 부천 87번 확진자는 이달 12일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인천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을 위해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후 지난 23일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지난 20일과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며 “부천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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