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생방송 오늘저녁'의 '시장 한 바퀴' 코너에서는 청량리 전통시장이 소개됐다.
서울에서 남대문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 청량리 전통시장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단골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맛집들이 있다고 한다.
늘 단골로 넘쳐난다는 40년 가마솥 통닭집 '남원통닭'은 모녀가 함께하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매일 100마리 넘는 닭을 손질하는 사장님. 통닭 한 마리를 주기가 아쉬워 고구마를 튀겨나갔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떡, 꽈리까지 튀겨서 나가면서 이 집만의 통닭이 탄생했다.
전통시장에 유독 젊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골뱅이집이 있다. '원조 골뱅이 전문점'의 대표메뉴인 시원하고 깔끔한 맛인 일품인 골뱅이탕의 비법은 갯벌에서 나온 골뱅이를 씻고 삶고 또 씻는 일을 반복해서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골뱅이와 낙지가 만난 '골낙볶음밥'은 직접 개발한 양념장을 넣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청량리 전통시장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