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5일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6선·대전 서구갑) 의원을 추대한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여야 통틀어 최다선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추대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므로, 박 의원은 사실상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는 김상희(4선·경기 부천병) 의원이 마찬가지로 경선 없이 추대된다. 김 의원은 최초의 여성 부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6월 초 본회의를 열고 각 당이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라 의장단은 내달 5일까지 선출돼야 한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