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년에도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가능해진다면, 아예 취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2021년 개최가 마지막 옵션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올림픽 개최 시기가 확정될 때까지 3000~5000명의 인원을 계속 고용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년 전 세계 스포츠대회 일정을 바꿀 수도 없고, 선수들을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관중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현 단계에서 그 예측은 억측"이라면서도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오면 선수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측과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를 것"이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지난 3월 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약 3000억엔(3조4327억원)으로 추정된다. IOC는 지난 14일 이사회 개최 이후 이중 최대 약 6억50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2021년 개최가 마지막 옵션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올림픽 개최 시기가 확정될 때까지 3000~5000명의 인원을 계속 고용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년 전 세계 스포츠대회 일정을 바꿀 수도 없고, 선수들을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관중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현 단계에서 그 예측은 억측"이라면서도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오면 선수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측과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약 3000억엔(3조4327억원)으로 추정된다. IOC는 지난 14일 이사회 개최 이후 이중 최대 약 6억50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