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코로나19에도 폭풍 성장... 주역 ‘S60’·‘S90’

2020-05-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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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누적 판매량 4318대로 전년 대비 26% 성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코로나19 악재에도 국내에서 폭풍 성장을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했다.

볼보의 프리미엄 세단 라인업인 중형 ‘S60’과 대형 ‘S90’이 성장의 주역으로 꼽힌다. 동급 대비 최고급 안전사양과 특유의 디자인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4318대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뿐만 아니라 세단 등 고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낸 결과다.

특히 코로나19로 내수 시장 축소가 본격화된 4월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총 11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3%의 성장을 일궈냈다.

S60과 S90의 가파른 실적 상승이 큰 보탬이 됐다. 두 모델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2% 성장한 1362대를 기록했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최고급 편의사양, 안전사양 등이 종합적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볼보 세단 라인업에 탑재된 직렬4기통 터보차저 T5 드라이브-E 엔진은 최고 출력 254마력, 최대 토크 35.7㎏·m를 자랑한다. 또한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격이 다른 주행감도 선사한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워즈 오토가 ‘10대 베스트 엔진(2015년)’에 선정할 정도다.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인테리어도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인간의 경추 형상을 고려해 디자인된 시트는 훌륭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최고급 가죽인 나파로 마감처리를 해 가죽 본연의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도 준다.

최고급 편의, 안전 사양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도 달리하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인 바워스&윌킨스 등 첨단 기능을 전 트림(등급)에 기본 탑재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을 충실히 반영해 전 트림에 안전사양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방향 조종 기능을 추가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는 고속도로와 같은 장거리 주행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는 전방 상향을 모니터링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세단 라인업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최고의 편의와 안전사양에 5년 또는 10만㎞의 최장 보증기간도 제공한다”며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507대를 판매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볼보의 중형 세단 'S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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