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특성화 전문’ 대학원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

2020-05-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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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바이오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대학원 과정 신설… 분야별 전문인 키워

인하대 전경[사진=인하대]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인공지능, 바이오,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전문인을 키우기 위한 대학원 과정을 잇따라 개설하고 이달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9월 첫 수업을 시작하며 대학원 과정 개설로 매년 100명에 이르는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 전공이다. 미래융합기술학과 인공지능융합전공과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이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설립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항과 항만,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물류, 포털을 인공지능과 융합한 과정을 다룬다. 인공지능 핵심 기술과 이론을 배우고 융합 프로젝트 교과목으로 실무 능력을 높인다. 석·박사, 석·박사통합과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각각 25명이다.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교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영대학원은 경영학석사(MBA)는 물론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분석전문가(ADP)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빅데이터경영MBA’ 전공을 9월에 시작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집, 분석하는 전문인을 만든다. 빅데이터경영기획, 데이터마이닝 운영, 비즈니스 분석역량 등 분석 기술을 기업이나 조직 경영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교육이 중심이다. 기존 경영학 전공자는 물론이고 현재 기업체, 금융기관, 관공서, 정부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산업경영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다면 일반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를 주목하자. 미래 산업으로 뜨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다양한 최신분야를 융합한 과정이다. 바이오시스템, 바이오소재, 바이오의약, 바이오공정 등 4개 미래지향 전공을 운영한다.

바이오의약개발과 바이오 소재 개발, 바이오 공정 산업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채운다. 각 과정은 독립적이지만 유기적으로 융합해 연구와 교육의 질을 높인다. 각 전공은 혁신과 창의의 상징인 오픈캠퍼스 형태로 조성한다. 산·학·연·관 분야 전문가가 개방형 연계 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미래바이오 혁신을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탠다.

바이오시스템은 미생물생리학, 산업생물학, 노화생물학 등을 다루고 바이오소재 과정은 생물모방재료공학, 나노생물공학, 광학바이오를, 바이오의약은 재생의학공학과 줄기세포, 맞춤형 바이오의약품개발을 연구한다. 바이오공정은 바이오리파이너리, 나노바이오공학과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검증, 바이오멤스 관련 지식을 전한다.

일반대학원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학과’ 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약개발, 정밀 의료,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운다. 기초의생명과학 지식을 기초로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약개발, 스포츠과학 분야를 더한다. 의생명과학과와 스마트공학을 세부 전공으로 하며 이·공학 전문인을 배출한다.

의과학, 의학, 스포츠과학, 산업경영공학, 전자공학, 화학공학, 해양과학 등 7개 학과 교수 21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날로 성장을 거듭하는 신산업 분야가 더 빛을 내려면 그에 걸맞은 전문인을 양성해내는 일이 중요한 과제다”며 “인하대는 이미 오랜 시간 전문인 양성에 앞장서 온 만큼 시대 변화에 맞는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이 변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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