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 4월 국내 환급창구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공모를 실시해 최종 4개사(㈜글로벌인사이트, 글로벌텍스프리㈜, 주식회사유니패트로, ㈜큐브리펀드)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공사와 지자체는 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 12월까지 거점도시 내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총 200곳 이상을 확충할 예정이다.
공사와 지자체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고, 사후면세점 가맹 점포 대상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또 사후면세점 이용 확대를 위한 옥외광고와 홍보 마케팅도 전개한다.
이번에 확충할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은 지난 4월 1일부터 적용 금액이 건당 50만원(기존 30만원), 총 200만원(기존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공사 측은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격에 구입 가능해 별도의 환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외래관광객들의 쇼핑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한순 공사 음식쇼핑기반팀장은 "향후 방한관광 시장의 정상화에 대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팀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국 사후면세점 DB 확충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방한 쇼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외래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