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제작 파도·배급 ㈜영화사 진진)의 언론 시사회·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보리(김아송 분)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단편 '높이뛰기'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어 축구를 사랑하는 '보리'의 동생 '정우' 역을 맡은 이린하는 "짧게 말하겠다"라며 "'찐'(진짜)으로 기쁘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나는 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제18회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 Your Cinema 섹션 최고 작품상,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러닝타임 110분 관람등급은 전체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