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통역영화 제작 사업을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장관 박보균)가 의미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6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이하 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이하 수어영화축제)를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는 대부분 음성정보를 자막 해설로만 제공해 농인이 빠른 속도의 자막을 읽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인들의 선호도 조사(5. 4.~11. 농인 154명 응답)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농인들이 보고 싶어 하고 공감하기 쉬운 영화 20편을 선정해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수어통역영화로 제작했다. 이번 수어영화축제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어영화축제의 개막식은 전 세계 농인의 축제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7. 11.~15. 제주)의 전야행사로 진행해, 전 세계 농인에게 K-컬처와 우리나라 수어문화 정책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개막식에서는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이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인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 배우: 진구, 정서연 등)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 배우 진구, 정서연이 장애 소재 영화를 기획한 이유, 수어통역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미나리’, ‘모가디슈’, ‘코다’, ‘나는 보리’, ‘소울메이트’, ‘멍뭉이’, ‘리바운드’를 한국수어 또는 국제수어로 통역한 영화 1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무는 탁월한 힘이 있다”라며 “문체부는 농인이 수어로 차별 없이 자유롭게 문화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첫 번째 수어영화축제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6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이하 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이하 수어영화축제)를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는 대부분 음성정보를 자막 해설로만 제공해 농인이 빠른 속도의 자막을 읽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영화축제의 개막식은 전 세계 농인의 축제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7. 11.~15. 제주)의 전야행사로 진행해, 전 세계 농인에게 K-컬처와 우리나라 수어문화 정책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개막식에서는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이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인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 배우: 진구, 정서연 등)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 배우 진구, 정서연이 장애 소재 영화를 기획한 이유, 수어통역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미나리’, ‘모가디슈’, ‘코다’, ‘나는 보리’, ‘소울메이트’, ‘멍뭉이’, ‘리바운드’를 한국수어 또는 국제수어로 통역한 영화 1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무는 탁월한 힘이 있다”라며 “문체부는 농인이 수어로 차별 없이 자유롭게 문화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첫 번째 수어영화축제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