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상공인 등에 2차 경제지원 나선다...'130억원 규모'

2020-05-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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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출 등 2239억원 이미 지원...특수직·프리랜서엔 13일 지급

백군기 시장이 페북 라이브방송에서 경제지원 대책을 밝히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학원, 택시 운송종사자 등을 위해 130억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준비하는 등 제2차 경제지원 대책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백군기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8월 중 시가 자체적으로 이같은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월 중 각 어린이집에 최대 290만원까지 시설 운영금이나 보육교사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금융권 대출 1307억원과 지급보증서 발급 899억원,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보전 33억원 등 2239억원의 금융지원을 했다.

시는 특수고용직이나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1248명엔 총 5억9800만원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을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가계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는 단계”라면서“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시가 이처럼 가계는 물론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적극 지원하려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못지않게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커 내수나 고용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용인시 일대엔 시가 지원한 재난기본소득이나 돌봄지원금 등의 자금이 유입돼, 재래시장을 비롯해 골목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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