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태원 클럽發 집단감염 확산…신규 확진자 27명 중 국내 22명 (상보)

2020-05-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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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태원 유흥밀집 거리를 방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93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7명 증가한 총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13명)을 제외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22명이 지역발생 환자로,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8명, 대구 1명, 인천 1명으로 집계됐다.

5명은 해외 유입사례다. 1명은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신규 확진됐고 나머지 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138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90.3%를 차지한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8명 늘어 총 9670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현재까지 258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65만36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만63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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