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도시민의 건강에 여전히 유효한지 검토하고, 건강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구성요소를 정립한다는 취지다.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지역경제와 도시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데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도시의 기본적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현대 도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교통여건 발달로 이동이 편리하며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과거에 비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단기적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택지 개발에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요소를 반영하고, 중장기적으로 공중보건 측면의 도시 패러다임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