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9포인트(1.27%) 오른 1951.3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85%) 상승한 1944.94로 출발해 개장 직후 195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속으로 장 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용불안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 국내 증시에는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4.59%)와 삼성물산(3.38%)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46%), 셀트리온(3.68%), LG생활건강(0.57%), 현대차(0.97%), 삼성SDI(1.06%)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1.23%) 오른 676.4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87%) 오른 674.01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4%), 에이치엘비(0.41%), 셀트리온제약(2.22%), 펄어비스(0.35%), 케이엠더블유(3.89%), 씨젠(0.58%), 알테오젠(3.84%)이 올랐다. CJ ENM(-0.66%), 스튜디오드래곤(-0.13%)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