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美 FDA 승인 ‘변비약’ 국내 판권 획득

2020-05-06 17:06
  • 글자크기 설정

[제일약품 기업이미지.]



제일약품과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3월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이하 아미티자)’의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아미티자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 판매권을 갖는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아미티자는 장 내부의 수분을 증가시켜 장 운동을 유도, 복부 팽만감 등의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 전문의약품이다.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 치료와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의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 수캠포(Sucampo)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다케다제약이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판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그동안 제일약품이 쌓아 올린 소화기 분야에서의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다케다제약과 함께 만성 변비 처방약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